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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초월한 사랑, 올해 최고 K-드라마" 美타임지가 호평한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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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장애 묘사는 아쉬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현재까지 올해 최고의 K-드라마"라고 극찬했다.


타임은 지난달 30일 ''선재 업고 튀어'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올해 최고의 K드라마가 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2024년이 절반 남았지만, 앞으로 '선재 업고 튀어'로부터 '올해 최고작'이라는 타이틀을 훔치려 하는 한국 드라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 드라마는 친숙한 장르를 사용, 스릴 넘치고 예상치 못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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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시간 여행 플롯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장르에 현실주의라는 부담을 강요하는 건 어리석다"면서도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 시간 여행 이야기도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내부 논리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드라마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그것에 저항하게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중심 주제로 구성했다"며 "시간은 물론 운명을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를 선사하고, 그 과정에서 고등학교·대학·직장 로맨스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이용했다"고 했다.


다만 "장애를 해피엔딩을 위해 극복하거나 치료해야 할 장애물로 묘사한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첫 회에서 임솔의 장애를 비극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개인이 아닌 사회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역할로 활용했다"며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표현은 임솔이 시간여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사라졌다. 임솔의 해피엔딩에 장애가 포함됐다면 획기적인 일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6부작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달 28일 시청률 5.8%로 종영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류선재의 열성 팬 임솔이 그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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