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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vs 신세계 '수원대첩' 개막…베일 벗은 '타임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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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오늘 복합몰 타임벨라스 공개
롯데몰 수원점 전면 리뉴얼얼

국내 유통업계 라이벌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수원에서 복합쇼핑몰로 맞붙는다. 올해초 문을 연 신세계의 스타필드 수원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특화 매장을 내세워 연착륙한 가운데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운 롯데 복합쇼핑몰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연간 유동인구 1억명이 넘는 수원 상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30일 경기도 수원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리뉴얼을 80%가량 마친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한 것이다.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Convergence) 모델이 기반이다.

롯데 vs 신세계 '수원대첩' 개막…베일 벗은 '타임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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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로운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서 출항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2014년 개점한 롯데몰 수원점을 전면 리뉴얼했다. 지하 1층~지상 7층, 영업면적 7만82㎡(2만1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지닌 다양성을 백화점에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현재 리뉴얼은 80%가량 마친 상태로,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말께 모든 리뉴얼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새 이름인 '타임빌라스'는 시간을 상징하는 시곗바늘 등을 시각화한 '선(Big Hand)', ‘면(Big Face)’으로 로고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외관을 비롯해 내부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타임 유 디저브'(Time You Deserve)라는 새로운 가치도 내걸었다"고 했다.


반년 넘게 진행된 리뉴얼… 무엇이 바뀌었나
롯데 vs 신세계 '수원대첩' 개막…베일 벗은 '타임빌라스'

타임빌라스 수원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확대로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재단장했다. 리뉴얼을 통해 먼저 입점한 각 상품군별 시그니처 브랜드는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인 '더콘란샵' 팝업을 비롯해, 상권 최대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아디다스 비콘' 매장 등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이번 프리 오픈에 맞춰 글로벌 패션 브랜드 9개를 새롭게 도입했다.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멀버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 스마트폰 케이스의 명품으로 불리는 '케이스티파이' 등이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한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다음 달 '로에베뷰티', '로라메르시에', '몽클레르' 등 해외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하고, 이후에는 '랜디스 도넛',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인기 F&B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내부 공간은 곳곳에 '아트'를 입혔다. 특히 1층 센터홀에 자리한 대형 아트피스 '메도우'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 '드리프트'의 대표 작품이다. 천장에 매달린 16개의 꽃 오브제가 시간의 추이에 따라 움직이며 빛깔도 각양각색으로 변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메도우는 내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발전할 타임빌라스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했다.


스타필드 수원, 나아가 신세계그룹과 경쟁
롯데 vs 신세계 '수원대첩' 개막…베일 벗은 '타임빌라스'

타임빌라스 수원은 3㎞ 지근거리의 스타필드 수원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1월 그랜드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39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경기남부 최대 유통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 상권에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원시의 경우 연간 유동 인구가 1억2000만명에 달하는데, 특히 경기 남부 권역은 소비 여력이 높은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삼성전자, 현대차, SK 등 대기업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앞세운 타임빌라스 수원이 리뉴얼을 모두 마친다면 스타필드 수원과 매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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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기점으로 복합쇼핑몰 쇼핑몰 경쟁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청사진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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