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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C, 美반도체법 보조금 수혜‥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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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9일 SKC가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대규모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제시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SKC의 반도체 유리기판을 만드는 계열사인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7600만달러(약 1000억원)의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현재까지 보조금을 받은 업체 중 최고 수준으로 대규모 라인을 증설하면 추가로 보조금을 신청해 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앱솔릭스는 올해 1분기에 미국 조지아 1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시운전을 하고 있고 2분기 중 샘플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최종 신뢰성 평가를 진행한다. 또 2공장은 대규모 생산 방식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생산량이 1공장의 5~20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리기판은 플라스틱보다 더 많은 회로 및 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데다 고속 데이터 전송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인공지능(AI)에 최적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SKC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ISC는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보를 진행 중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으로 순차적으로 라인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AI 가속기 관련 양산 소켓 매출도 증설에 힘입어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박 부문은 말레이시아 플랜트의 국내 주요 고객사 인증 등이 완료될 전망으로, 신규 중장기 공급 계약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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