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8일 현대로템에 대해 디펜스솔루션 부문이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5만9000원이다.
이상현 연구원은 "최근 1분기 연결실적은 전년동기비 양호했지만 컨센서스(영업이익 기준) 대비로는 17% 하회했다"며 "특히 디펜스솔루션 부문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는데 이는 K2 전차의 폴란드 갭필러 물량으로 인해 매출에 반영되지 않는 재납품 물량 생산이 1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는 갭필러 영향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24년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0%,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디펜스솔루션이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5년 치 이상의 일감 확보, 폴란드 2차 및 루마니아향 수주 등을 기대한다"며 "2024년 1분기 신규수주는 1조6000억원이고 수주잔고는 1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5.2년 치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기대되는 굵직한 수주건들은 폴란드향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수주, 국내 K2 전차 4차 양산 수주, 루마니아향 K2 전차 수주 등"이라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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