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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90%까지 대체"…오스트리아 시멘트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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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량, 시멘트 1t당 495㎏
재활용센터에서 벽돌 등 폐건자재 분쇄
탄소 저감 실천에는 정부 뒷받침도 한몫

지난 23일(현지시간) 찾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인근 홀심(HOLCIM) 시멘트사의 매너스도프 공장. 연간 130만t의 시멘트를 생산하는 이곳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지난해 기준 매너스도프 공장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시멘트 1t당 495㎏으로 ‘유럽의 녹색 심장’이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평균(534㎏)보다 낮았다. 전 세계 평균은 611㎏, EU 평균은 595㎏였다.


"화석연료 90%까지 대체"…오스트리아 시멘트공장 가보니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인근 홀심(HOLCIM) 시멘트사의 매너스도프 공장 내 재활용센터에서 벽돌 등 폐건자재들이 분쇄돼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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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너스도프 공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웅장한 신식 건물들이었다. 130년 전 준공된 공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예열탑과 연결된 대체연료 보관소, 재활용센터 등이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것처럼 보였다. 베어트홀트 크렌(Berthold Kren) 홀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공장의 자랑은 화석연료를 최대 90%까지 대체하는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폐합성수지의 연료화에 있다”며 “올해 순환자원 재활용센터 건립을 통해 대량의 가연성 폐기물을 대체연료로, 폐콘크리트, 슬래그 등 무기 폐기물을 대체원료로 사용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도입해 내년에는 친환경 에너지 확보율 2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체연료 보관소에는 폐플라스틱 등을 담은 트럭의 모습이 이어졌다. 총 4500㎥ 공간의 보관소는 3개 구획으로 나뉘어 트럭을 맞이했다. 트럭 한 대는 25~30t 분량으로 하루에 300~400t 정도가 보관된다. 폐플라스틱 등은 바로 지하로 들어가 기울어진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예열탑으로 이동한다.


재활용센터에는 벽돌 등 폐건자재들이 분쇄돼 쌓이는 중이었다. 이곳에서는 시멘트 생산에 사용될 대체 원자재가 한 시간에 50~60t씩 만들어진다. 분쇄된 폐건자재들이 고운 가루가 돼 재활용센터 내부를 떠다녔다. 베른하르트 쾩(Bernhard Kock) 홀심 품질 및 환경담당자는 “석회석 대신 많이 사용하는 게 폐건자재인데 대부분 벽돌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며 “50년 전에 사용한 시멘트가 다시 돌아와서 재료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매너스도프 공장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살려보면 올해 순환자원 재활용 센터 건립과 2.2㎿급 태양광발전 1단계 사업을 실행에 옮긴 뒤 내년에는 15㎿급 2단계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 도입에 투자할 예정이다. 2026년 이후에는 클링커 함량을 기존 66%에서 60%까지 낮춘 저탄소 시멘트 신제품을 출시해 탄소중립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화석연료 90%까지 대체"…오스트리아 시멘트공장 가보니 23일(현지시간) 홀심(HOLCIM) 시멘트사의 매너스도프 공장에서 베어트홀트 크렌 최고경영자가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Storage)의 전단계인 탄소 포집·활용(CCU) 설비를 도입해 시멘트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억5000만 유로(한화 약 5200억원)를 투자할 생각이다.


이 같은 탄소 저감 실천 배경에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뒷받침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취재진을 대상으로 브리핑에 나선 후베어트 그레흐(Hubert Grech) 오스트리아 환경부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에서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순환자원 재활용과 혼합시멘트 확대 등을 채택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를 완전히 지지한다”며 “시멘트 산업에 국한된 건 아니지만 탈탄소 관련 산업 전체에 30억 유로(4조4500억원)의 연구비가 책정돼 있고 홀심도 수주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홀심은 CCU 설비 투자 명목으로 오스트리아 국가 기금에 2억 유로(3000억원)를 신청했다.


이어 그는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 환경 오염이라는 비판이 나오긴 하지만 순환경제를 생각하면 언젠가는 소각해 사용해야 한다”며 “유기화학적으로 안 좋은 물질들도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결국 소각해 연료로 사용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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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너스도프 공장 방문에 동행한 피터 호디노트(Peter Hoddinott)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은 “유럽은 탄소중립 방안으로 클링커 사용 축소를 통한 저탄소 시멘트 확대와 순환자원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확대한 뒤 궁극적으로 CCUS 기술을 대규모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한국 시멘트 업계도 현재 다소 정체돼 있는 순환자원 재활용률을 유럽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석연료 90%까지 대체"…오스트리아 시멘트공장 가보니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홀심(HOLCIM) 시멘트사의 매너스도프 공장 내 대체연료 보관소 내부의 모습.



비엔나=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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