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에 참석 중인 우크라이나 한국 친선협회 대표 의원인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남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ALC 행사에 앞서 하루 전인 지난 21일 신라호텔에서 만났다. 회의에는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니콜라옌코 의원은 그동안에 원팀코리아로 전후 복구 사업을 이끌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원 전 장관과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원 전 장관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거론하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원 전 장관은 “한국은 ▲도로 복구 ▲다가올 겨울에 대비한 전력 및 에너지 공급 ▲곡물 수출을 위한 대체 수송로 마련 ▲전기차 배터리 공급 ▲산업단지 건설 ▲산업 인력 교육 및 훈련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이)기여한다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 진출, 이익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또 한국의 안보에 대해서 국제적 연계를 더 강화하는 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