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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서 6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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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인문 행사 ‘모두의 별관’ 개최… ‘은설의 하루’ 북토크 개최

22일 오후 4시 월간 공연 ‘부산이 좋아’ 운영… ‘친친탱고’, 세계 음악 선봬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오는 6월에도 책과 음악을 다루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시민들에게 선뵌다.

‘책과 음악’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서 6월을! 2024년 6월 행사 ‘모두의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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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두의 별관’ 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원도심 공연공간 ‘게네랄파우제’(대표 김다은)에서 열린다.


‘모두의 별관’은 민간의 우수한 인문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중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관과 민간의 상호 협력으로 개최되는 문화 행사다.


원도심 내 복합문화공간인 ‘게네랄파우제’는 매주 2∼3회 클래식 또는 재즈 공연을 개최하며 지역 공연계의 발전과 지속을 도모하고 있는 공간이다. 무엇보다 지역의 재즈음악가에게 대중과 지속해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공익적인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6월 모두의 별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홍영호 재즈 밴드’는 게네랄파우제를 주 무대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으로, 이날 밴드는 인문 콘텐츠와 어울리는 대중음악을 재즈 형식으로 편곡한 공연을 선뵐 예정이다.


역사관은 이번 모두의 별관 행사를 기획하면서 인문 콘텐츠 부분에 힘을 실었다. ‘은설의 하루’의 박은설(만 12세, 부산 거주) 작가를 초청해, 평범하지만 특별한 그녀의 일상을 만나보는 ‘북토크’를 준비했다.


2023년 ‘은설의 하루’라는 책을 출판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박은설 작가는 별관의 역대 출연자 중 최연소에 해당한다. 사회적 약자(시각 장애가 있는 만 12세 여성)로 인식되는 시선 속에서도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박은설 작가는 표현의 방식이자 소통의 도구인 글쓰기의 중요성을 새삼 우리에게 일깨워줄 것이다.


타인의 일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저자 박은설의 이야기와 함께, 책 속의 장면을 연주로 표현해줄 홍영호 재즈 밴드의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 매월 공연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는 별관에서는 6월 공연팀으로 반도네온 콰르텟 앙상블 ‘친친탱고’를 초청한다.

‘책과 음악’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서 6월을!

2020년 부산에서 창단한 ‘친친탱고’는 작곡가 겸 반도네온 연주자로 활동하는 김종완을 대표로 피아니스트 이안나, 바이올리니스트 강소연, 퍼커션 이영훈으로 구성된 팀이다.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과 실력까지 두루 겸비한 친친탱고는 창단 첫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커비로드’에서 초청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까지 2년간 ‘부산울산경남권 청춘마이크’로 활동했으며 2022년부터 매해 부산에서 단독기획공연을 가지며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2023년에는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 초청 공연, CJ ENM × 부산음악창작소 ‘최백호 리메이크 앨범과 영상제작’ 아티스트 선정 등 활동 무대를 넓혀나가고 있다.


6월 2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월간 공연’을 위해 친친탱고는 ‘부산이 좋아’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곡들을 준비했다. 특히,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과 항구의 우수(憂受)를 느낄 수 있는 탱고곡을 엄선해 이전까지 들어보지 못한 색다른 음악들을 선뵐 예정이다.


남미 중에서도 아르헨티나의 대중음악으로 손꼽히는 탱고는 음악 또는 춤의 장르이기도 하다. “탱고 하면 반도네온(Bandoneon), 반도네온 하면 탱고”라 할 만큼 탱고 음악에서 빠지지 않는 반도네온은 애수(哀愁)가 느껴지는 독특한 음색을 지닌 악기다.


국내 유명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에게 사사 받아, 부산 유일의 반도네온 연주자로 활동 중인 친친탱고의 김종완 대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항구의 향수’라는 월간 공연의 부제와 어울리는 곡으로 연주곡목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공연은 친친탱고의 자작곡인 ‘돛’을 시작으로 ‘탱고의 혁명가’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와 등 곡명만 들어도 항구 냄새가 물씬 나는 숨은 탱고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탱고 음악으로 재해석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어떤 분위기일지도 기대해볼 대목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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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인문학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가 가득한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즐거운 주말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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