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권은비 내세워 50만대 훌쩍…소형안마기 전성시대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스파알 운영 HLB글로벌 매출 61%↑
늘어난 1인가구에 소형안마기 판매 증가

소형안마기의 인기가 뜨겁다. 급증하는 1인 가구는 부피가 크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안마기보단 소형안마기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26일 안마기 브랜드 ‘스파알’을 운영하는 HLB글로벌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9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HLB글로벌의 1분기 실적은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하는 스파알이 이끌었다.

권은비 내세워 50만대 훌쩍…소형안마기 전성시대 마사지기 브랜드 '스파알' 홍보모델 권은비. (사진=스파알)
AD

스파알은 지난해 1월 출시한 휴대용 안마기 브랜드다. 종아리와 목, 어깨 부위의 안마에 특화된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파알은 가수 권은비 안마기로 유명하다. 스파알은 지난해 12월 권은비를 앞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고, 가파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스파알이 처음 선보인 '포터블 종아리 안마기'는 누적 판매량 25만 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된 '포터블 목 어깨 안마기'의 경우 단기간에 2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포터블 목 어깨 안마기'는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5만 대가 완판되는 등 전체 안마기의 누적 판매량은 50만 대를 넘어섰다.


소형안마기의 인기는 1인 가구 증가 영향이 크다. 2019년 1인 가구는 614만 가구였으나, 2022년 750만 가구로 훌쩍 뛰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34.5%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거주 공간이 좁아 대형 안마기를 놓기 쉽지 않다”라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형안마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은비 내세워 50만대 훌쩍…소형안마기 전성시대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V3. (사진=풀리오)

2022년 설립한 풀리오도 소형안마기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종아리 안마기가 주력 제품인 풀리오는 지난해 연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종아리 안마기 V3’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매출 62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인기에 대형안마기 등을 주력으로 하던 업체들도 소형안마기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코지마는 안마의자를 판매하는 회사 중 소형 안마기 출시에 가장 적극적이다. 목·어깨 안마기, 저주파 안마기, 눈 안마기를 비롯한 40여 종의 소형 안마기를 출시했다. 지난해엔 소형안마기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 최근에는 전국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소형안마기를 선보였다.


AD

밥솥을 주력으로 하는 쿠쿠도 지난해 10월 '리네이처 종아리·발 마사지기'를 출시했다. 쿠쿠가 소형 마사지기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디프랜드 역시 목·어깨 안마기와 미니건 등 소형안마기에 꾸준히 공들이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