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팔영산 ‘숲속의 작은 음악회’ 성료

편백나무 향 가득, 숲과 음악이 하나되는 즐거움 선사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는 지난 18일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음악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 속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군 금산면 출신의 가수 오은혜가 출연해 방문객의 흥을 돋우고, 미스트롯 출신의 신나라는 숲속의 느낌과 어울리는 선곡과 수준 높은 악기 연주와 가창력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충분한 무대였다.

［사진제공=고흥군］

또한, 퓨전 국악,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제공하며 숲과 음악이 하나 되는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광주에서 온 방문객은 “편백나무 숲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느끼면서 좋은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그 어디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음악회였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음악회에 맞춰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 완료했으며, 많은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봄에 편백의 상록과, 붉은 양귀비꽃이 어우러진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많은 사람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심신을 재충전하기를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hss7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