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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의 세계적 혁신대학, 경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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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는 1946년 개교 이래 7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속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답고 친환경적 월영(月影)캠퍼스와 미래지향적인 첨단 교육 시설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면학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학업과 더불어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의 세계적 혁신대학, 경남대학교 경남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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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을 향한 경남대의 담대한 혁신

경남대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핵심으로 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하면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주요 핵심은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로서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및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구축, 지산학연 공동발전 협력 등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이다. 윤석열 정부 국정 비전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 국가 차원의 미래 비전과 창원국가산단에 대한 마스터 플랜 수립, 디지털 혁신 수요 분석 용역 등 지역 산업의 요구가 혁신기획서의 기초로 깔렸다.

글로컬대학을 향한 담대하고 과감한 혁신은 2023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 60조원을 디지털 대전환으로 실현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개방과 공유 협력으로 디지털 융합인재 1만명 양성 ▲산업 대전환의 성공, 新성장동력 확보로 글로벌 강소기업 50개 육성, 외국인 유학생 2000명 배출 ▲하나된 비전, 지속 가능 경쟁력 실현으로 세계 혁신 대학 TOP 70위권 진입 등 구체적인 성과와 수치도 제시됐다.

이제 경남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에 도전한다.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연계·공간 혁신 ▲교육 혁신 ▲지역 산업·사회 혁신 ▲거버넌스·운영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내걸었다.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글로벌 코딩캠퍼스, 경남글로벌게임센터 등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우리나라 경제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창원국가산단,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조성될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구 등 지역 산업 생태계를 혁신한다.


◆개방과 연계 협력을 통한 캠퍼스 확장으로 디지털 혁신 앞당겨

경남대가 본지정을 노리는 핵심 계획은 결국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국외 교류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혁신대학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계·공간의 혁신으로 ‘개방과 연계 협력을 통한 캠퍼스 확장(HUB-SPOKE)’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경남대 캠퍼스가 창원이고 창원이 곧 경남대 캠퍼스가 되는 형태이다.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혁신기관과 함께 R&D 협력 기업 지원, 재직자 협력 교육, JA 교수제 등을 운영해 지식과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디지털 혁신 석·박사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대학의 글로벌 역량에도 다양한 역량을 집중시킨다. 유학생 정주 패키지, 해외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캠퍼스 교육 플랫폼으로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이상 배출, 글로벌 확장캠퍼스 20개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산업, 지역 대학 및 전문대학, 고교, 지자체 등 지역과의 연계로 ▲인재 양성 ▲현장전문인력 양성 ▲디지털교육지원 ▲취업 지원 등 창원 발전 및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한 전방위적 연계와 협력을 다져나간다.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한 ‘초격자 4+1캠퍼스’도 구축한다. 창원 미래 50년 신성장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필요한 혁신 성장동력으로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과 창의 인재 양성이 중요한 만큼 경남대는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자유무역지구에 ‘경남대학교 DX추진본부’를 설립한다. 본부는 ‘디지털 중심 교육 및 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아마존창업혁신파크 등과 연계해 디지털 중심 모듈 교육과 DX 특성화 센터를 운영 및 지원한다. 본부를 중심으로 창원에는 ▲경남글로컬비전 캠퍼스(마산합포구) ▲경남글로컬 융합 캠퍼스(마산회원구) ▲경남글로컬혁신 캠퍼스(창원의창구) ▲스마트물류캠퍼스(창원진해구)가 운영된다. 이들은 빅데이터, 제조SW 및 스마트공장, 제조공정시뮬레이션 등 각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에 필요한 기초를 쌓는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경영 컨설팅, 재직자 교육, 국가산업단지 내 창업 등 밀착형 기업지원을 수행해 나가며,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 개척과 지역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의 세계적 혁신대학, 경남대학교 박재규 경남대총장이 학생들과 미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도 혁신한다. 경남대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디지털 융합인재’의 핵심 목표는 학생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래밍, 데이터과학, AI 활용 능력 등 디지털 기초 역량을 갖추게 돕고, 향후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디지털 역량을 융합해 문제해결에 있어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교육과정으로는 ‘도메인 기반 디지털융합 교육과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학과 중심의 단일형 교육과정을 폐지하고, 학생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도록 ‘열린 전공 선택’을 추진한다. ▲AI·SW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디지털인문사회 4개의 융합대학에서는 무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디지털, 소단위 직무 모듈을 선택해서 이수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디지털기초역량, 학생선택전문 역량에 대한 진단을 받게 되며, 자신에게 맞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연계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외에도 단기 몰입형, 학기 몰입형, 학년 몰입형 등 프로젝트 학기제를 도입해 플래그십 교육을 통한 교육 방법 혁신에도 주력한다.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등 경남의 미래 기술 경남대에 집약

경남대는 대학 특성화의 하나로 차세대 인공지능인 ‘초거대 AI’를 경상남도의 주력 산업인 제조 산업에 적용해 경상남도 신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제조 공법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대학이 자리한 창원 마산합포구를 초거대제조AI산업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KAIST,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는 경상남도의 주력 산업인 제조 산업에 ‘초거대 AI’를 적용해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고, 산·학·연·관의 협업으로 글로벌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센터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Microsoft 및 SAP 등 글로벌 혁신기업과 KT, SK네트웍스서비스 등 국내 대기업, AI.Nation, 알씨케이, 마크베이스 등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경남·울산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일반트랙에 선정되면서 8년 동안 국비, 경남도, 창원시 및 산업체, 교비 등 총 2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해 SW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과 LG전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 한화기계 등 100개 이상의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수요자 맞춤형 SW융합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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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역과 대학, 기업이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융합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경남대 글로벌 코딩캠퍼스’는 경남의 미래를 선도할 공동연구 및 교육센터로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 해소와 맞춤형 지원으로 경남 게임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경남글로벌게임센터’도 대학 내에 유치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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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팬 잡아라…관련 적금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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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이 스포츠 팬 유치를 위해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와 K리그 등 대표적인 종목에서 각자 응원하는 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우승 적금이 대표적이다. 비대면 전용으로 상품을 내놓으면서 자사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7일부터 '1982 전설의 적금' 10만좌를 재판매한다. 지난 1일 출시한 이 상품은 나흘 만에 10만좌 한도가 모두

  • 25.07.0206:50
    신혼부부·신생아 가정도 주택구입시 최대 1억 줄어든다… 7월부터 달라지는 금융정책
    신혼부부·신생아 가정도 주택구입시 최대 1억 줄어든다… 7월부터 달라지는 금융정책

    앞으로는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정이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해 주택구입 시 대출한도가 최대 1억원 줄어든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27 가계부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차단뿐 아니라 최대 대출 한도를 차주의 상환능력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6억원으로 설정해 고가주택에 대한 수요를 원천 차단하는 등 '고강도 대책'으로 꼽힌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금융정책,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6·2

  • 25.06.2506:25
    파격적이라는 이재명표 배드뱅크… 역대 정부 살펴보니
    파격적이라는 이재명표 배드뱅크… 역대 정부 살펴보니

    이재명 정부의 장기 연체자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이 연내 시행을 앞두고 있다. 5000만원 이하의 대출을 7년 이상 갚지 못한 이들이 대상이다. 정부는 상환 능력에 따라 아예 소각하거나 최대 80%까지 원금을 깎아주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개인 빚 탕감' 정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돼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간판을 바꾸고 이어져 왔다. 다만 이번에는 역대 정부보다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는데 이유가 뭘까.

  • 25.06.1106:00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최근 보험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 규제 영향으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관리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더 엄격한 자본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라 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자본성증권' 발행 역대 최대치 돌파하나자본성증권이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회계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금융사들이 부족한

  • 25.05.2106:10
    대선서도 '뜨거운 감자'…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쟁점은
    대선서도 '뜨거운 감자'…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쟁점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조성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스테이블코인 시장 자금의 불법적인 유통을 막기 위해 어떤 장치를 할 것인지 궁금하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급부상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으나, 국내에선 아직 제대로 된 법적·제도적 기반이 정비되지 않은 실정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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