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프랜차이즈 스타, 농구부 후배들 선전 기원
부산 동주여자중학교(교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부산 BNK 썸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 안혜지 선수로부터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안혜지 선수는 동주여중을 졸업하고 동주여고를 거쳐 2014년 시즌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WKBL 프로농구 선수를 시작했다. KDB생명, OK저축은행을 거쳐 현재 BNK 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 중이다.
안 선수는 WKBL에서 2019년부터 4차례 어시스트상을 수상하고 올 시즌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3억 1천만 원에 부산 BNK 썸과 재계약했다.
안 선수의 동주여중 2학년 재학시절 담임을 맡았던 황선동 교사는 “작은 키에도 열심히 뛰던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였다. 반에서 어려운 친구를 먼저 나서 도와주던 착한 학생으로 기억한다”며 안 선수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지금 뜨는 뉴스
안혜지 선수는 “장학금이 농구부 학생의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훈련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농구선수의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모교 선수들이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