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사 범행 엄정 대응"
검찰이 여중·여고 칼부림 및 대통령실 테러 협박 게시글 등을 올린 10대 남성을 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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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동부지검 형사제3부(김희영 부장검사)는 전날 협박 등 혐의로 A군(16)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군은 주변의 관심을 받고자 수십 회에 걸쳐 대통령실, 서울역, 여중 및 여고, 잠실 체육관, 지방 축제 등에 칼부림 및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 소방관, 특공대, 군인 등 1500여명이 동원돼 공권력이 낭비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살인 예고 글 작성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유사 범행에 대해 경찰과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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