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오후 6시 영화의전당, 41개국·77개 단체·1만3000여명 세계시민 참가
초청공연·세계문화체험·전시부스·무료영화상영·가수 김조한과 팝송 부르기 대회 등 행사
부산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문화복지공감이 주관한다.
이날 영화의전당에서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한 부산지역 외국인커뮤니티, 유관기관 등 41개국 77개 단체 1만 3천여 세계시민이 각국의 문화와 공연을 소개하고 함께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중국, 필리핀, 에콰도르, 케냐, 일본, 인도네시아, 칠레, 몽골, 인도, 카메룬, 이탈리아, 대한민국 등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국가의 전통·퓨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Enjoy English Week’도 함께 운영돼 가수 김조한(솔리드)과 함께하는 ‘올스타 잉글리시(All-Star English) 특집 공개방송 시민 팝송 부르기 대회’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국가별 전통공예품 전시, 음식과 문화체험, 관광 홍보기념품 배부 등 세계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또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테크에서는 한-아프리카재단(KAF),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와 협력해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와 무료 영화 관람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인의 주간(5월 17∼25일)’을 맞아 부산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행사가 계속해서 펼쳐질 예정이다.
▲아프리카 영화제(5월 9∼23일)를 시작으로 ▲2024 주한외교단 부산 초청(5.17.∼18.), Enjoy English Week(5.17.∼19.) ▲한중일어린이아트페어(5.18.∼6.2.) ▲다이아몬드브릿지(광안대교) 국제걷기축제(5.19.)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5.20.) ▲‘글로벌 도시 부산, 우리 동네 사람들 이야기 대회’(5.20.)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5.23.)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는 ‘글로벌 도시의 사람들(People of the Global City)’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부산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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