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틀러 마켓 6.0
마켓 6.0은 공간의 경계가 지워진 메타마케팅의 시대, 몰입형 고객의 경험이 중시되는 시대를 뜻한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필요해진 시대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AI 등을 활용해 오늘날의 고객들에게 브랜드와 더욱 몰입감 있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일어난 소비자 행동의 변화와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을 통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필립 코틀러 외 지음/방영호 옮김/더퀘스트)
만남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이 남편 고(故) 이어령 선생에 대해 쓴 에세이다. 동갑내기 부부이자 친구이자 연인으로 함께 한 70년 삶을 정리했다. 강인숙 관장은 스무살 때 까까머리를 막 기르고 있던 대학 신입생 이어령 선생을 처음 만났다. 그때부터 아흔 무렵 이어령 선생이 투병으로 운신하지 못 하게 된 모습까지 담았다. 이어령 선생의 넷째 형과 외사촌 누나가 쓴 글도 부록으로 실렸다. 이를 통해 강인숙 관장이 보지 못한 스무 살 이전의 이어령 선생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령 선생이 강인숙 관장에 대해 쓴 글도 한 편 실렸다.(강인숙 지음/열림원)
김섬과 박혜람
응모작 160편 중 선정된 제2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다. 소설의 주인공 김섬과 박혜람은 오랜 친구이자 룸메이트였다. 박혜람이 옛 연인 최준오의 연락을 받고 프랑스로 떠나면서 박혜람과 김섬은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박혜람이 프랑스로 떠나있는 동안 김섬은 소방관 홍지표를 만난다. 소설은 박혜람이 10년의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두 여성이 사랑과 관계에서 방황을 거듭하면서 끝내 자신들의 인생항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임택수 지음/나무옆의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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