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4일 광학문자 인식 기술(OCR) 기술은 디지털화 및 비대면 전환에 필수 기술이라며 인지소프트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인지소프트는 인공지능(AI)기술과 OCR을 보유한 이미지 기반 솔루션 업체다. 고객사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으로 종이문서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는 이미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계약서, 신청서, 어음, 신분증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이미지화해 OCR 기술로 텍스트를 추출하고 데이터화해 분류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금융, 법무, 세무, 의료기관 영역에서 아직 수십만 건의 종이 문서가 매일 발생한다"며 "인지소프트의 이미지 시스템은 매일 쌓이는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해주며 이를 간단한 검색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OCR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세계 OCR시장 규모가 2023년 126억 달러에서 2030년 329억 달러로 연평균 14.8%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OCR이 AI 및 머신러닝 기술과 통합되며 기능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OCR서비스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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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인지소프트가 투자한 케이뱅크의 재무제표상 공정가치는 2023년 말 119억원(주당 7425원)"이라며 "비상장 시장에서 케이뱅크는 주당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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