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어 4위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변호사 시험 합격률 4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2024년도 제13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시험 응시생 62명 가운데 43명이 합격해 69.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중앙대보다 합격률이 높은 로스쿨은 서울대(86.6%), 고려대(77.1%), 연세대(74.2%)가 전부다. 중앙대는 지난해 치러진 제12회 변호사 시험에서도 72.6%의 합격률로 전국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변호사 시험을 위한 별도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진로준비반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심리적인 동기와 계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분위기를 제공하며, 전문성을 지닌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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