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8일 평택동 일원 안성천 고수부지에서 '군문교 야간경관' 점등 행사를 개최했다.
군문교는 평택시가지와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를 연결하는 관문이다. 시는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을 지원받아 360m 길이의 군문교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특히 빛 공해 방지를 고려해 군문교에 과도한 조명을 지양하고 하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 빛 연출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평시와 행사 기간, 계절 등을 고려해 조명 연출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점등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시·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경관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군문교 일원에서 시행 중인 '노을생태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연내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안성천 고수부지 30만㎡에 강변 산책로, 수변광장, 물놀이시설, 전망데크 등 친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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