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에서 '노원그린캠퍼스타운' 사업의 대표 축제인 '레스트 포레스트(Rest Forest)'를 개최했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노원구와 서울여대, 삼육대가 협력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서울여대 SI교육센터가 함께 기획·운영하고, 서울여대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업을 이어온 포스코 그룹사 엔투비가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원순환&제로웨이스트’를 테마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나비 거울 그립톡 만들기 ▲재활용 수제 종이 사쉐 만들기 ▲테트라팩 새활용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등 재활용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자원순환 인식 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윤수진 서울여대 SI교육센터 교수는 "대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현장에서의 배움의 기회,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통해 환경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함으로써 '다음 세대 체인지메이커 양성'과 '지역사회의 필요 충족'이라는 사회적·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접근이 더욱 다양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 부스의 수익금은 ‘인제군 숲 보호 프로젝트’에 기부돼 자원순환 및 제로웨이스트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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