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보다 267억원 증액
군민 체감·공감 사업 중점
경남 산청군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하 추경) 6598억원을 편성해 산청군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6331억원)보다 267억원 증가한 6598억원으로 일반회계 6128억원, 특별회계 470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읍면 순방 등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과 지역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중점으로 반영했다.
특히 내수마을 세천정비공사 외 53건의 주민숙원사업,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 2025 산청방문의 해, 조손가족 손자녀 특기 활동비 지원 등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예산안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문화가족 자녀 헤어컷 비용지원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읍면 마을상수도 유지보수사업 ▲안성급수구역 지방상수도 인입공사 ▲농업소득증대사업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지원 등이다.
이승화 군수는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현안 해결 추진과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의 요구에 대한 부응,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산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은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297회 산청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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