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7일 우리은행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리은행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우대금융과 중소기업 전용 무역보험 확대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신용보증 등의 지원한도 및 보증비율 확대 ▲보험·보증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양 기관은 은행 고객사 중 무보의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일괄적인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비용 부담 없이 일정 한도 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의 폭넓은 영업망과 공사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지원제도가 결합하여 정책금융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해서 협의해 우리 수출 저변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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