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성 매향항과 안산 풍도항 일대 어업기반시설 개선과 안전한 어항 조성을 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화성 매향항·안산 풍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각각 45억원과 5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선착장 보강, 해수소통구 설치, 어민 쉼터 조성 및 배후부지 포장 등을 통해 두 어항의 오래된 시설을 정비한다.
화성 매향항은 지난 4월18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고 연내 공사에 들어가 내년 사업을 마무리한다. 풍도항은 해양수산부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 심의를 받고 사업계획을 올해 확정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두 어항은 인접 지역이 꾸준히 발전되는 것에 비해 시설이 낡아 시급히 개선해야 할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 참여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5년간 300곳에 3조원을 투자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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