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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수출금액지수 6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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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수출금액지수 모두 상승세
수입물량지수·수입금액지수는 하락세

반도체 호조에…수출금액지수 6개월째 상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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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물량지수, 수출금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가격은 하락하고 수출가격은 상승하면서 교역조건도 개선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3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금액지수도 1.1% 올랐다. 각각 7개월, 6개월째 상승세다.


수출지수 개선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올랐다. 같은 기간 수출금액지수도 23.6%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4%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35.4%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0% 하락해 9개월째 하락세고, 수입금액지수는 13.2% 하락하면서 13개월째 하락세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면서다.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세로 수입가격(-4.6%)이 하락하고 수출가격(1.0%)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상품 한 단위의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을 나타낸 값으로, 우리나라가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10개월째 상승세로 수출물량지수(0.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9%)가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하는 지표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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