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여성우선주차장 151면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등 다양한 교통약자 배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양한 교통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1곳에 조성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가족배려주차장은 고령화·저출산 시대에 발맞춰 여성우선주차장의 이용대상 범위를 임산부, 영유아, 고령자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이 불편한 사람 또는 이들을 동반한 사람으로 확대한 주차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일부 개정해 가족배려주차장의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가족배려주차장은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과 주차장 출입구 또는 승강기, 계단과 가까워 접근성 및 안전성이 확보되는 구간에 설치됐다. 주차장 진입 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차구획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가족배려주차장’ 그림, 문구와 함께 표시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또한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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