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무마 명목, 3000여만원 받아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되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측근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됐다.
AD
2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팀장 권모 경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경감은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이 회장의 측근 A씨로부터 수사 무마 명목으로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3일 권 경감을 체포하고 서초경찰서 수사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