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평 이하 원룸에서 이용 가능
"돈보다 시간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트렌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가 바쁜 1인 가구의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원룸 청소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는 8평(26㎡) 이하 원룸에서 이용 가능한 '원룸 청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원룸 청소 서비스는 2시간 내 청소가 진행되며 가격은 3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청소연구소의 8평 이하 원룸 고객은 전체 고객 중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3년간 원룸 청소 이용률은 연평균 10% 증가했다. 이에 청소연구소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룸 청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가정집 규모에 따른 시간 및 비용의 차등 적용으로 운영됐다.
해당 서비스는 주방, 설거지, 화장실, 바닥 청소 전부를 지원한다. 고객들은 필요시 세탁, 베란다, 실내창틀 먼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기존 '3시간 30분 서비스'도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수와 상관없이 짧은 시간 내로 일부 공간만 청소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사무실 청소 1시간 '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내돈편살(내 돈으로 편하게 살자)',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등 돈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라며 "바쁜 현대인들이 청소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