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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하이브에 감사 답변서 제출…"내용 공개 시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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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 등 질문 30여개 담겨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보낸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24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어도어 민희진, 하이브에 감사 답변서 제출…"내용 공개 시 법적 대응"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은 용산 하이브사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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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도어가 하이브에 "답변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해 답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브의 감사 질의서에는 민 대표와 측근 임원의 경영권 탈취 시도, 외부 투자자 접촉 의혹, 회사 기밀 유출 등과 관련한 질문 30여 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측 어도어 감사는 지난 22일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고, 다음 달 30일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어도어 이사진이 불출석 하는 상황 등으로 인해 이사회 성립이 되지 않으면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낼 예정이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각각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



법원 결정은 통상 신청 후 4∼5주 뒤 내려진다.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 당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통지되고, 15일 뒤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열린다.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민 대표 등 기존 이사진을 해임하고 신규 이사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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