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LS에 대해 올해 전력망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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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7190억원, 영업이익 17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080억원을 16.7% 밑도는 규모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인 전선과 전력기기는 계절성이 분명하고 매출 인식 시기 등 변수로 인해 분기 실적의 변동성이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지구가 전기를 더 많이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여파로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 전력망 투자 본격화로 동 가격의 슈퍼 사이클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미국 전력망 투자에 따른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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