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족구·농구·사격 4종목 종합 1위
경남 거창군은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505명의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창군 대표 선수들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배구, 족구, 농구, 사격 4개 종목에서 종합 1위, 테니스, 레슬링, 태권도 종목에서 종합 2위, 역도, 골프,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종목에서 종합 3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엘리트 운동부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격 종목은 10연패를 달성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사격 강군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작년 3위에 그쳤던 농구는 올해 1위를 달성하며 새롭게 두각을 드러냈으며, 배구, 족구 종목 또한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다관왕도 쏟아졌다. ▲수영 종목 2관왕 김가현(대성일고) 선수 ▲역도 종목 3관왕 박동영, 문인석, 최승환, 최승현, 김주호 선수, 김예진(대성일고) 선수 ▲사격 종목 3관왕 김유경(아림고), 최은수(중앙고) 선수, 2관왕의 권민아, 김상진, 정효은(거창여고) 선수 등이 우수한 성적으로 거창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끈끈한 우정으로 경기를 이끄는 선수단에 수여하는 ‘우정상’을 수상하여 화합하는 거창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거창군체육회는 오는 26일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해단식을 갖고 선수단의 그간 노고를 격려면서 우수 성적 종목에 대해 시상하고 이번 대회를 총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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