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주가가 상승세다.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37분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6.46% 상승한 2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2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미국 법인의 경우 안정적인 유통 체계가 잡혀가는 중"이라며 "지난해 입점이 완료된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경우 초도 물량에 대한 긍정적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 매장 입점 및 라면·스낵 소스 제품군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지난해 채널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중국에서 급부상 중인 간식 채널 및 소형소매점포(CVS) 입점 확대,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중국 매출의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전년도 베이스가 높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내년 6월 밀양 제2공장 완공 후 또 한 번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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