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강세를 반영해 석유 및 E&P 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으나 배터리 및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데 기인한다"며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5%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SK온은 포드의 전가치 수요 부진, 생산 감축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이 진행 중"이라며 "이에 판매량 급감 및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약세로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판가 반등,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AMPC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40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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