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넘게 하락하며 2600선 위태…"외인·기관 순매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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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강화에 2% 넘게 하락하며 26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오후 1시3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3.51포인트(2.38%) 하락한 2606.9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7억원과 295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287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은 4.97% 빠지고 있다. 또 기계, 전기전자, 보험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가스, 제조업, 증권, 철강 및 금속도 2% 넘게 밀리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300원(2.80%) 하락한 7만9900원에 거래됐다. 또 SK하이닉스는 4.94% 밀리고 있으며 LG화학과 KB금융도 3% 이상 빠지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삼성SDI, 현대모비스는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19.60포인트(2.30%) 빠진 832.8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0억원과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5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23% 밀리고 있으며 기계장비, 통신장비가 3% 이상 빠지고 있다. 또 비금속, 제약,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금속, 인터넷, 기타제조와 IT 부품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소폭 오름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6500원(2.85%) 밀린 22만1500원에 거래됐다. 또 리노공업은 5.56% 하락하고 있으며 HLB,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동진쎄미켐이 4%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엔켐은 2.05% 오르고 있으며 신성델타테크도 1.23% 상승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