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웹 기반의 비대면 진료 중계 플랫폼 ‘KHUB 비대면 진료’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파트너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KHUB 비대면 진료는 의료 전환을 위한 DxVx의 핵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할 수 있는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거점 병원들과 각 지역 1차 의료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자문 상담 서비스와 의약품 및 의료 정보 제공, 건강 관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진 모집을 위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으로 대부분의 기능이 오픈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베타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점검 기간으로 이후 별도의 서비스 중단 없이 4월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KHUB 비대면 진료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의사와의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웹 기반으로 특정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특히 의료 취약지역이나 고령자를 대상으로도 접근성을 개선해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DxVx는 이미 구축 중인 의료 정보 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처방전 발급, 건강상담, 검사 결과 해석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통합해 '헬스케어4.0'을 위한 핵심 디지털 헬스케어 파이프라인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의료 기관과 진료 및 자문 상담 제휴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DxVx 관계자는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 맞춰 1차 의료 기관을 디지털화하는데 협력하고 의료 자원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4.0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의료 데이터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