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니스 유망 기업 공동 발굴
양국 간 네트워킹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구로에 위치한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미국 시애틀경제개발공사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K-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애틀 경제사절단 방한 시기에 맞춰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간 그린비즈니스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협력방향 발표가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및 스케일업 지원 ▲시애틀 현지 기업의 국내 유입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국내외 기업 지원을 위한 창구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K-스타트업센터 시애틀’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 소개(IR피칭)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유망 스타트업 총 12개사의 제품과 서비스 홍보 전시공간을 운영해 네트워킹의 효과를 높였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고금리 영향 등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국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강화, 첨단 산업 분야 비즈니스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국 현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진출 등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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