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 컨설팅을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70사(코스닥 50사, 코넥스 20사)를 선정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는 중소기업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미비점을 예방하는 통제를 점검하고 회사가 컨설팅 결과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평가 관련 문서화 작성 요령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유형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컨설팅은 컨설팅 유형을 다양화하고 산업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컨설팅 사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실무자에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미비점의 자가 진단 및 점검의 기회이며 더 나아가 경영진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인프라 구축·운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4월 중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5월부터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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