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성공적인 드론쇼를 위해 오는 4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2024년 고흥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년 차를 맞는 버스킹 공연은 고흥의 문화관광 발전과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밴드, 마술쇼, 트로트,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진행해 기상 이변이 없는 한 매주 토요일 하절기 4월 9월에는 8시부터 9시까지, 동절기 10~11월에는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녹동항 드론쇼 개막식에는 1500대의 드론과 불꽃쇼, 레이저쇼 등이 실시됨에 따라 이에 맞춰 버스킹 공연은 남미 출신 음악인으로 이루어진 ‘가우사이밴드’(Kawsay)가 출연해 에콰도르와 페루의 흥겨운 라틴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미스트롯3 여신부 출신의 인기 가수 오승하, 핑거스타일 여성 기타리스트 김나린,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전승 교육사이자 고흥군 전속예술단 판소리창극단 지도자 정준태의 발탈 가면극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하고, 드론쇼를 통해 고흥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많은 관객이 흥겨운 음악에 하나 되고 드론의 화려한 비행을 감상하며 문화와 드론의 도시 고흥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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