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 첫 콘서트...인디밴드 등 공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홍제폭포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폭포’에서 매달 정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는 이곳에서 시민들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기고 외국인들이 한국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카페 앞 가설무대를 마련했다. 노천 테이블에 앉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콘서트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수변 감성 공간으로 개장했다. 그동안 30여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고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된 관련 콘텐츠의 합계 조회 수가 1000만 회를 넘기는 등 글로벌 명소로 도약했다.
콘서트 음악 장르와 테마는 매달 바뀐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악과 팝 공연이 펼쳐지고, 7월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연계한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10월에는 록과 힙합 음악을 중심 공연이 준비된다.
이달 18일에 열리는 첫 콘서트에는 3인조 인디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와 ‘자오선’, ‘DJ 호도리’가 참여한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서대문구 인디음악 콘서트에 2년 연속 참가하고 남가좌동에 위치한 모래내시장을 배경으로 4집 앨범 ‘모래내판타지’를 내는 등 지역과 인연이 깊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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