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미니(10km)·건강(5km) 3개 코스에 3000명 참여
대전 동구는 오는 13일 대청호 벚꽃한터에서 ‘2024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미니(10km)·건강(5km) 3개 코스에 약 3000명이 출전한다.
대회 당일에는 오전 8시 식전 행사로 개회식과 준비운동 등을 시작하고, 오전 8시 30분부터 하프·미니·건강 코스 순으로 대회가 펼쳐진다.
하프 코스는 신상동 벚꽃한터에서 오동 승강장까지, 미니코스는 사성동 150-8번지까지, 건강 코스는 구절골 승강장까지 반환점으로 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게 된다.
부문별 1~3위와 연령별 1~3위에게는 시상금이 주어지며, 코스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구는 올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주차를 돕기 위해 기존 벚꽃한터, 흥진한터 등의 주차장과 함께 옛 미군저유소 부지(신상동 234-1 일원)를 신규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셔틀버스가 오전 7시부터 7시 45분까지 판암역에서 신상교차로 구간을,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신상교차로에서 판암역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당 2000원씩 자동 기부돼 대전 동구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사의 손길’과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에 각각 1000원씩 기부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인 대청호반을 달리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마라톤 축제”라며 “참가선수 모두가 안전하게 마라톤을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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