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 팝업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청계천 소재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팝업인 '코리아 익스프레스 로드'(Korea Express Road)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회에는 케이팝, 드라마에 대한 인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한국방문의 해 캐릭터 '하니와 꾸기' 조형물이 설치된 야외마당과 함께 현대 한복 작품 등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하이커 그라운드 1층부터 5층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한국방문의 해 캐릭터 ‘하니와 꾸기’ 조형물이 설치된 야외마당을 지나 1층 하이커월에서 3D 특별 영상을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쇼핑몰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갓, 포대기, 호미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있어 눈길을 끈다.
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청계천 일대에서 한복 패션쇼를 진행하고 매주 금요일(4월 19일∼5월 12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마당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외국인을 초청하는 ‘인바이트유’ 사업과 한류 팬층 대상 대규모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앞으로도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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