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까지 2355억원을 투입해 도내 도시가스 미달 지역 421㎞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9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로 도시가스 배관망이 설치될 지역은 안성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여주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도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17만1000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총사업비 1247억원을 투입해 217㎞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1108억원을 투입해 204㎞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 설치한다.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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