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오는 4월18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이웃 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아파트 단지에 사업추진비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위해 사업비를 지난해 4000만원에서 올해 8000만원으로 올렸다.
성남시는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단지당 200만~12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 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
사업 공모 희망 공동주택은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 3자 공동명의로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을 기한 내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또는 성남시 공동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한다. 다만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최소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지금 뜨는 뉴스
성남시는 지난해 창곡동 위례호반써밋에비뉴 아파트 단지의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의 ‘고령자 심신안정을 위한 꽃나무 가꾸기’,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3994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