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우수기 대비 실시
정비 시급한 59곳 대상
경남 산청군은 해빙기와 우수기를 대비해 하천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정비 대상은 하천 내 퇴적된 토사, 기능이 저하되거나 파손·훼손된 하천제방, 호안 등이다.
특히 최근 지역 내 하천에 대한 점검 결과에 따라 정비가 시급한 59곳을 우선으로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신안면 양천 외 38곳에 대해서는 하천 내 퇴적물과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목 정비를 실시한다.
또 호안 정비 5곳, 하천 표지판 정비 11곳, 하천배 수문 정비 5곳 등 총 1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하천 39곳, 소하천 20곳을 정비한다.
산청군은 이번 정비와 함께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입 덕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오는 6월 말 준공되면 단성면 백운리 소리당마을 입구 국도 20호선 침수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 조기 추진과 신속 예산집행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우수기 전 하천 퇴적물 준설로 재해예방에 완벽히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정비와 재해 예방사업은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