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내달 2일까지 봄철 산불 예방 일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전국적으로 56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3월과 4월에 발생하는 산불이 264건(47%)을 차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원인은 32.8%가 입산자 실화이고 그다음으로 논·밭두렁 소각 12.1%, 쓰레기 소각 12.5%, 담뱃불 실화 5.8% 순이다.
전남소방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22개 소방서와 주요 전통시장, 역·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 산불 예방 일제 캠페인을 벌인다.
이와 함께 ▲논·밭두렁이나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 삼가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지도 단속에 나선다.
홍영근 본부장은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은 물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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