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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한 중고차 딜러 입건…무면허에 매물용 차 몰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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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서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
무면허 운전한 20대 남성 입건
본인 소유 아닌 고객 차량 운전

인천 월미도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무면허 남성이 입건됐다. 심지어 이 남성은 본인 소유가 아닌 매물로 나온 중고차를 몰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한 중고차 딜러 입건…무면허에 매물용 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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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중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가 전날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중고차 딜러인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 선착장 인근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고, 음주 운전을 의심해 측정하려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도로를 주행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위해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리라고 지시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B 경장 등 경찰관 2명이 손가락과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매물로 나온 고객의 폭스바겐이었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차량에 탑승하는 장면을 확인했으며, A씨는 전날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인 사실을 들킬까 봐 도망쳤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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