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 작동·불법촬영 등 점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의도 봄꽃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공중화장실 24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영등포경찰서는 서울시미래한강본부, 지난 2월 출범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화장실 내부 비상벨(161개) 작동,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 내·외부 시설 등을 점검했다.
비상벨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화장실 내·외부 시설물에 대해서는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미래한강본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은 "이번 공중화장실 점검은 시기적절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으로 미래한강본부와 유기적인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축제 기간 중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한 것으로, 안전관리에 힘써 인명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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