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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비벨록스, 실적 고성장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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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실적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비벨록스는 지난해 매출액 5436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 233.9% 증가한 실적을 시현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블랙박스 사업의 시장 위축에 따른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카드와 생활가전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스마트카드 부문은 해외 판매량 확대, 고부가가치 카드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으며 생활가전 사업은 주력제품인 ‘로보락’ 로봇청소기의 판매 호조에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며 “지난해 실적은 일회성 요인이 아닌 기초체력 개선으로 볼 수 있고 올해는 분기별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스마트카드 부문은 해외 수출과 고부가가치 카드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유비벨록스가 지난 수년간 해외 주요 국가에서 진행했던 결제 인증 확보, 영업망 구축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베트남, 중동, 태국, 인도네시아 등 카드 결제 시장이 고성장 중인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액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수익성이 일반카드 대비 최소 30~1000% 이상 좋은 메탈 카드의 해외 판매도 예상된다.


생활가전 부문은 오프라인 채널 본격 진입에 따라 국내 1위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판매 확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4월에는 S8 Max V-Ultra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당장 2분기부터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6145억원, 영업이익 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2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비벨록스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로 주가 매력도가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 2020~2023년 평균 연결 순이익의 약 75% 수준이 유비벨록스에 귀속됐기 때문에 자회사 팅크웨어 동시 상장에 따른 주가 할인 이슈는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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