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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7개월만에 '8만전자' 복귀…코스피, 2770선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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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0% 비중 삼성전자, 2년여 만에 '8만 전자'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 연중 고점 갈아치워
대부분 업종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코스피가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삼성전자의 '8만원 복귀'에 힘입어 장중 277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27개월만에 '8만전자' 복귀…코스피, 277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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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35포인트(1.36%) 상승한 2774.92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8.85포인트 오른 2756.42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줄곧 상승 중이다. 2774.92는 장중 52주 최고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4384억원, 외국인이 369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09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3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2.24%)와 통신업(1.95%), 운수장비(1.70%), 제조업(1.65%)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532종목이 오름세, 318종목이 내림세다. 78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25개 기업 가운데 LG화학(-0.98%), 포스코퓨처엠(-0.47%), LG전자(-0.51%), 삼성화재(-3.4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2.43%)는 2년3개월 만에 8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넘긴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시총 기준 국내 증시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SK하이닉스(5.79%)와 기아(3.05%), KB금융(3.19%)은 3%가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유럽연합(EU)의 애플·메타·알파벳 조사 소식과 중국의 인텔 제재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인텔은 1.74%, AMD는 0.57% 하락했다. 퀄컴(-1.52%)도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6.66포인트(0.73%) 오른 920.35에 거래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69억원, 외국인이 314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기관은 101억원을 팔았다.


810종목이 오름세, 709종목이 내림세다. 122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HLB(6.82%), 삼천당제약(17.64%), ISC(6.44%) 등이 5%가 넘는 상승폭을 보인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0.86%)과 에코프로(-0.47%)는 하락 중이다.



한지영,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테크 업체 간의 혼재된 주가 흐름이 국내 지수 전반에 걸쳐 상단을 제약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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