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오전 경남 창원을 찾아 제22대 총선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허성무 창원성산, 김지수 창원의창, 송순호 창원마산회원 후보,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해 “지역구, 비례 모두 민주당에 표를 몰빵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창원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끈 산업화의 심장이자 3.15의거, 부마민주항쟁을 이끈 민주화의 성지”라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은 창원이 이끈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경제, 민주주의가 모두 무너졌다”며 “구제 불능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유권자들이 4월 10일 확실하게 매를 들어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하면 된다”며 “유능한 일꾼과 함께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창원과 경남의 확실한 변화, 더 큰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는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낙동강 전선뿐 아니라 우리 국민이 주권자로서 주권 의지를 확실하게 표현할 거라 믿고 더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아침 거제 삼성중공업 앞에서 변광용 거제지역 후보와 출근길 인사를 하고 조선소 노동자들을 만났다.
도당 사무실에서는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경남지역 출마자들과 합동회의를 했다.
이날 오후 이 대표는 김해에서 김정호 김해갑 후보, 민홍철 김해을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이재명 양산갑, 김두관 양산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러 양산으로 다시 이동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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