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봄철 높아지는 해양안전 수요를 대비해 해양사고 예방과 사고 취약 요소 발굴을 위해 ‘봄철 해양 안전관리 현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병용 서장은 ‘해양 안전 및 안보 특별경계 발령’으로 해양안전에 대한 경계 태세가 강화됨에 따라 지난 23일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직접 탑승해 제주 북방 해상 치안 요소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요소는 ▲제주 북방 레저기구·낚시어선 분포 현황 ▲기상악화 예보에 따른 조업어선 안전 운항 실태 점검 ▲제주파출소 구조 대응태세 점검 및 근무자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해경은 해양 안전 및 안보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봄철 해양 안전관리 집중점검 기간으로 설정해 지휘관 주관 치안현장 점검과 발견된 취약요소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개선 요청 등 다방면으로 해양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안전한 제주바다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계절이 바뀌면서 농무기 등 기상악화와 따뜻해지는 날씨로 연안 활동 및 다중이용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적 점검을 통한 취약요소 발굴로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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