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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재미본 신세계百…이번엔 '아일릿'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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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막내 걸그룹 '아일릿' 팝업 진행
"'아이돌 마케팅'으로 고객 확보 전략"

신세계백화점이 하이브의 새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를 기념해 '슈퍼리얼미(SUPER REAL ME)'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최근 그룹 세븐틴과 진행한 팝업스토어로 신규 고객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아이돌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31일까지 센트럴시티 1층 광장에서 ‘위버스샵’과 함께 아일릿의 데뷔 앨범과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위버스샵은 글로벌 공식 팬 커머스 플랫폼으로, 아티스트의 공식 앨범과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틴' 재미본 신세계百…이번엔 '아일릿'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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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은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에 이어 하이브 레이블즈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등 멤버 5인으로 구성됐다.


아일릿 팝업스토어에서는 데뷔 앨범 트랙 전곡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리스닝 존', 아일릿 멤버들의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 존', 멤버들과 관련된 공식 상품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방문 고객 전원에게는 아일릿 멤버들의 미공개 사진이 담긴 엽서를 증정한다. 데뷔 앨범을 구매하면 앨범 수량에 맞춰 럭키드로우(제비뽑기) 혜택도 주어진다. 각 멤버의 미공개 사진(5종 중 1종)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세븐틴' 재미본 신세계百…이번엔 '아일릿' 데려왔다 세븐틴 팝업스토어 현장사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아이돌과 팝업스토어 행사를 강화하는 것은 신규 고객 유치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백화점은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과 함께한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 시즌1을 진행했는데, 당시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 중 75%는 신세계 백화점을 처음 방문한 고객이었다.


이같은 신규 고객은 매출 상승 효과로 이어졌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해 백화점에 온 소비자들이 다른 층에서 제품 구매에 나서면서다. 실제로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신규 고객들은 디저트 성지로 등극한 ‘스위트파크’와 영패션 전문관 ‘뉴스트리트’를 자주 찾았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으로 백화점 1층 ‘더 스테이지’와 센트럴시티 ‘오픈 스테이지’를 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정훈철 MD전략담당은 “하이브의 새로운 아티스트인 아일릿 데뷔를 기념해 업계 단독으로 데뷔 앨범과 멤버들을 소개하는 위버스샵 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스위트파크와 뉴스트리트 등 MZ의 성지로도 자리한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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