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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나도 안바뀌는 '노래방 애창곡' 저작권료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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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노래방 애창곡 각인되면 꾸준한 인기
가수 이영현 "한달 2600만원 벌기도"

"노래방 저작권료가 제일 맛있다"

20년 지나도 안바뀌는 '노래방 애창곡' 저작권료 효자 그룹 빅마마 이영현은 방송에 출연해 '체념' 노래방 저작권 수입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됐었다. [사진 = E채널·채널S ‘놀던언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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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꿈'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올해 초 KBS 쿨 FM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 저작권 관련 질문에 "노래방 저작권료가 제일 맛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는 ‘음악 천재’라는 타이틀답게 올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에 이름을 올리며 신흥 노래방 저작권료 각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KB국민카드가 2월 발표한 자료를 보자. 2023년 코인노래방 매출이 전년도 대비 60% 증가해 오락서비스 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노래방도 전년 대비 13% 늘어난 가운데, 노래방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자 저작권료도 덩달아 증가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노래방, 콘서트 등에서 발생하는 공연 사용료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래방 관련 경제 지표가 상승하면서 자연히 대중의 관심은 노래방 애창곡들의 저작권료 수입에 집중됐다. 최근 빅마마 출신의 가수 이영현은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 출연해 노래방 애창곡인 ‘체념’의 노래방 저작권료 정산으로만 한 달에 최대 2600만원까지 받아본 적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트로트 가수 진성 역시 이달 초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다수의 노래가 노래방 인기순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며, 한 달에 준중형차 한 대 정도의 저작권료를 벌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20년 지나도 안바뀌는 '노래방 애창곡' 저작권료 효자 izi ‘응급실’의 최근 3년간 저작권료 상세 정보. [자료 = 뮤직카우]

대표적인 노래방 애창곡의 저작권료 매체별 비중을 살펴보면, 노래방 저작권료가 포함된 ‘공연’ 매체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발표한 연간 저작권료 배당정보에 따르면 오랜 시간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아온 izi의 ‘응급실’의 최근 3년간 ‘공연’ 매체 저작권료 비중은 2021년 42.6%에서 2022년 54.9%, 2023년 57.3%로 전송매체(스트리밍) 대비 점차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현이 언급했던 빅마마 ‘체념’ 역시 ‘공연’ 매체 저작권료 비중이 2021년 39.6%에서 2022년 44.7%, 2023년 52.5%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래방 저작권료가 가수들에게 쏠쏠한 수입원으로 자리할 수 있는 이유는 노래방 애창곡의 특성 때문이다. 한 번 ‘노래방 18번’으로 각인된 곡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애창되며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

20년 지나도 안바뀌는 '노래방 애창곡' 저작권료 효자 국내 노래방 기기업체 TJ미디어의 노래방 인기곡 순위. 최근 2년간 데이터 기준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 모두 발매 5년 이상된 곡이 다수를 차지한다. [표 = TJ미디어]

일례로, 송년회나 신년회 등 활발한 모임 활동으로 노래방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연시 노래방 인기순위를 보면 발매된 지 5년, 10년 이상 된 노래의 비중 높이다. 국내 노래방 기기업체 TJ미디어 인기차트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인기차트 100위권 내에 발매된 지 5년 이상 지난 노래의 비중은 70%에 달한다. 10년 이상 된 노래도 약 50%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인 izi(이지)의 ‘응급실’은 발매된 지 약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외에도 포지션의 ‘I Love You’,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 임창정의 ‘소주한잔’, 빅마마의 ‘체념’, 소찬휘의 ‘Tears’ 등도 오랜 시간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년 지나도 안바뀌는 '노래방 애창곡' 저작권료 효자 가수 진성 역시 한 달 저작권료 수입읋 밝혀 화제가 됐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때문에 노래방 애창곡은 저작권료 수입도 꾸준할 수밖에 없다. 뮤직카우 자료에 따르면 izi의 ‘응급실’의 1주당 연간 저작권료 배당금액(세전)은 2020년 3769원, 2021년 2893원, 2022년 4013원, 2023년 5305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작권료가 오히려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빅마마의 ‘체념’은 2020년 2552원, 2021년 3627원, 2022년 4646원, 2023년 3869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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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 끊을 경우 저작권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최소 1절까지 불러야 저작권료 지급을 위한 한 곡으로 계산된다.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는 언제 저작권자에게 정산이 이뤄질까. 현재 노래방 저작권료는 2개월 치 징수 금액이 그다음 2개월에 분배되고 있다. 1~2월에 징수한 금액이 3~4월에 분배되고, 3~4월에 징수한 금액은 5~6월에 분배되는 방식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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